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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이 본 미키17 영화, 해외 평론가들의 평가와 장점과 단점 분석

by bonpain 2025. 3. 15.

미키17 영화

 

 

 

2024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 (Mickey 17)'은 독특한 SF 설정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완벽한 작품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평론가들이 분석한 '미키 17' 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키 17' 의 장점 –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

'미키 17' 은 에드워드 애슈턴(Edward Ashton)의 소설 『Mickey7』을 원작으로 하며, 봉준호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녹아든 작품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장점이 눈에 띕니다.

  • 독창적인 세계관: 영화는 미래 사회에서 '소모품 인간'이라는 개념을 다룹니다. 주인공 미키는 우주 개척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복제되며 죽음을 경험합니다. 이 설정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정체성과 윤리에 대한 고민을 유도합니다.
  • 로버트 패틴슨의 열연: 주인공 '미키' 역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은 영화 ‘테넷’(2020)과 ‘더 배트맨’(2022)에서 보여준 연기력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을 몰입하게 합니다.
  •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 '기생충', '설국열차'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봉준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연출력을 선보입니다. 현실과 SF적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하며, 단순한 SF 블록버스터가 아닌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비주얼과 특수효과: 영화는 SF 장르답게 미래적인 비주얼과 정교한 CG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우주 개척지의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구현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미키 17' 의 단점 – 다소 난해한 전개와 원작과의 차이

하지만 모든 평론가들이 호평을 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단점들을 지적합니다.

  • 복잡한 설정과 느린 전개: 영화는 원작의 철학적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보다는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파고듭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전개가 다소 느리고, 설정이 복잡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원작과의 차이로 인한 논란: 원작 『Mickey7』과 비교했을 때 영화는 몇 가지 주요 설정을 변경했습니다. 특히 스토리 전개 방식과 일부 캐릭터 설정이 달라 원작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 SF 영화로서의 액션 부족: 일반적인 SF 영화는 스릴 넘치는 액션 장면이 많지만, '미키 17' 은 철학적인 대화와 심리 묘사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이로 인해 '기생충' 스타일의 느린 서스펜스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만족스럽지만, 전형적인 SF 블록버스터를 기대한 관객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는 평이 나옵니다.

 

해외 평론가들의 리뷰 – 기대 이상의 호평

  • 뉴욕 타임스 (The New York Times): “봉준호 감독은 기존 SF 장르의 틀을 깨고,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 가디언 (The Guardian):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훌륭하지만, 영화의 전개가 다소 느려 일부 관객에게는 지루할 수 있다.”
  • 버라이어티 (Variety): “깊이 있는 서사를 담았지만, 일부 설정이 난해해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종합 평가 – 혁신적인 SF 영화지만 호불호 가능성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는 뛰어나다
  • 설정이 흥미롭고, SF 장르의 새로운 시도를 했다
  • 그러나 대중적인 SF 블록버스터를 기대한 관객에게는 다소 난해할 수 있다

현재 '미키17'의 해외 평점은 IMDb 기준 7.5~8.0점,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80~85%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론: '미키17'은 기대할 만한 작품일까?

'미키 17' 은 단순한 SF 오락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정체성과 윤리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스타일과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가 돋보이지만, 다소 철학적인 내용과 원작과의 차이점이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SF 영화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지만, 단순한 블록버스터를 기대했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